처음 스터디를 하기 위해 만났을 때 우리 조는 다들 조용하고 서먹하여 어색한 분위기에,
단어 책 선정에 있어서도 의견도 다르고 스터디 내용도 확실하게 정하지 못해
과연 잘 해나갈 수 있을 지.. 내가 스터디를 선택한 것이 잘 한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스터디 첫날~
?저는 고등학교이후 영단어를 정식으로 처음 외워보았고, 다 외위는 게 벅차 암기해야할 단어 중 딱 반만 외워갔어요. 그리고 벌금을 내자하는 생각과 다른 조원들도 다 못 외워왔겠지 했는데..
그건 저만의 착각!?채점결과 평균 -3개, 저만 반타작 ㅠ
결과를 보며 다들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 게으름피지 말고 끝까지 다 외워야지라고 다짐을 했죠.
그 이후 자극을 받아 저 역시 다른 조원들처럼 외우고 있고, 마지막 주가 되어가는 지금은 단어 책 다 끝나가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나면, 저흰 그날 배운 수업내용을 다시 복습을 했어요.
스터디를 하기 전에 집에서 혼자 복습했을 때는 조금 벅차고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여기서 리뷰를 하고 집에 가서 다시 정리를 하고나니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기억이 쏙쏙 남았답니다!
그리고 매일 한명씩 돌아가며 배운 내용을 설명했기에 더욱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이지스텝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지만 스터디 역시 제게 또 다른 도움을 주었죠.

이렇게 영단어 시험과 리뷰를 하면 한 시간이 훌쩍~!
나머지 한 시간은 실전문제 풀기와 해석!

조원 6명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이번 달에 처음 토익을 접해보는 거라
시험지에는 동그라미보다 땡땡땡 표시가 더 많았죠. 처참한 결과!
조장님의 해석을 듣고 보면 다 수업시간에 배운 문제들인데 그걸 문제에 적용하지 못해 틀린 문제들이 대부분. 그래서 이 문제들은 풀기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구구단처럼 외우라는 조장님의 말씀에
“명사자리, 부사자리” 등등?외웠고, 이를 적용하여 문제를 풀어보니 정말 풀리더라고요~ 신기신기.?
나중엔?조원들도?처음보다 많이 맞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정 선생님께서 찾아오시고,
막히는 문제가 있으면 명쾌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만나면서 분위기는 업! 공부도 업업!
다들 열성과 노력을 갖고 스터디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했기에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더없는 만족을 느껴요~

한 달이란 시간을 열심히 보낼 수 있었던 건, 저의 의지와 열정뿐만 아니라
이 시간을 함께 잘 이끌어간 스터디덕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거의 빠짐없이 참여한 우리 조원들 정말 대단해요! 다음 달에도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