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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쿠키어학원의 스파르타 시스템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수강생들을 소개합니다.

절실함이 목표를 이루게 합니다. 340점에서 830까지의 여정..
작성자 박성수등록일 15.06.30조회수 3570

입문반 후기가 많지 않아 앞으로 입문반에 등록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저는 피터선생님과 정주영선생님의 700 입문반 20149, 10월 두달 수강했습니다.

 

지금 쿠키어학원 홈페이지에 들어 오신분들은 아마 많은 사연이 있는 걸로 생각합니다. 스파르타라는 것을 각오하고 하루종일 토익에만 시간을 바쳐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겠죠.

 

저도 공채 최종면접까지 갔으나 떨어지고 난 후 거의 한달동안 술로 지냈거든요.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순전히 내가 공채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고 운빨(?)만 믿었다는 것을요. 남들 다 있는 토익점수 없이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도둑놈 심보라는 것을요. 그래서 취업준비생으로써 자격을 갖추고, 그리고 사람처럼 살아보자고 각그리고 스파르타인 것을 각오하고 쿠키어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실제로 학원에 등록해보니까 저보다 더 절실한 분도 많고 사연이 많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원 면학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생각했을 때 쿠키어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분위기가 잡혀있다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학원등록하기 하루전 토익시험을 친 후 다행히도 신발 사이즈(?)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보다 살짝 높은 점수에 충격이었습니다. 친구가 시험장가서 LC만 풀고 왔냐고 놀리기도 하구요 ㅎㅎ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단 한번도 영어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대학교 교양수업으로 간단한 영어수업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에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영화 볼때도 영어가 나오는 것은 피하고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영어로 말 걸어 오면 도망가고 한마디로 영어를 증오했었습니다. 그렇기에 내가 토익점수를 올릴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못 믿었기에 저를 포기하고 무조건 선생님 말씀만 따랐습니다.

학원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부분은

1. 학원 체류시간을 12시간 이상 하라(10시에 학원에 오면 10시에 집에 간다)

-> 저는 좀 더 욕심내서 8시에 학원에 와서 10시에 갔습니다. 체력에 한계를 느낄 만큼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문이 열려있는 것이 쿠키어학원의 장점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2. 절대 지각 결석은 하지 않는다.

-> 두달동안 지각없이 올 출석 했구요. 한 달 과정이 끝날무렵 토익시험이 끝나면 분위기 흐트러질 수 있는데 그래도 학원에 나와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3. 숙제 무조건 하라

(ETS교재 한 chapter가 끝난 뒤 문제 풀고 매기고 그리고 꼼꼼히 해석연습+문장구조 분석)

-> 막히는게 있으면 선생님 퇴근하시기 전에 무조건 여쭤봤습니다.

4. 외우라는 것은 무조건 외우기

-> 가끔씩 선생님께서 외웠는지 확인하십니다. 항상 물어보실거라 생각하고 답할 수 있도록 긴장했습니다. 어느 정도 긴장을 하니까 외워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5. 단어는 뜻만 외우지 않고 어울리는 단어와 함께 외우기

-> 따로 단어책 구입하지 않고 학원 제본교재에 있는 단어+책에 있던 단어만 봤습니다. 특히 단어 뜻만 줄줄 외우는 것보다 어떻게 쓰이는지 옆에 있는 예문을 같이 보면서 봤습니다. 예를들면 reducedramatically가 함께 쓰이는 것.

6. 통문장 외우기

-> 통문장을 그냥 외우려고 하기보다 내가 출제자라면 어디서 빈칸을 낼지 예상하면서 외웠습니다. 외우는게 힘듭니다. 하지만 눈으로 볼 때 익숙해질 때까지 또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7. 따라 읽기

-> RC시간이든 LC시간이든 중요한 것은 선생님께서 따라 읽으라고 시키십니다. 가만히 있기보다 입으로 소리내면서 따라 읽는 것이 기억에도 많이 남고 시험장 가서 환청(?)처럼 들려서 문제 풀기 수월합니다.

8. 모의고사 보기

-> 쿠키어학원에서는 토요일마다 모의고사를 봅니다.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매주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틀리면서 문제의 유형도 익히고 시간내에 풀려고 연습도 하고 또 시험보는 감을 익히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기억나는건 8가지 밖에 없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을 믿고 시킨대로 하면 성적을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더 욕심을 가지고 해봤습니다. RC수업과 LC수업을 토대로 저만의 전략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LC

정주영 선생님의 LC수업은 무한반복형 수업입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까 가만히 앉아서 수업만 들어도 성적이 오른다는 말이 있었는데 처음 볼 때는 무슨 말인지 의아했으나 수강을 해보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칠판에 써주시는 것은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표현입니다. 중요한게 아니면 써주시지 않겠죠. 수업이 끝날 즘 하나하나 지우면서 다시 한번 반복해서 언급해 주십니다. 또 그 다음 수업시간에 전에 배웠던 것을 또 반복해주십니다. 안 외우려고 해도 안 외울 수가 없죠. 그리고 따라 읽는 것, 처음에는 수줍어서 크게 못 따라 할 수 있으나 무조건 자신감 있게 크게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에 어떤 것을 묻는지 동그라미 쳐가면서 체크하는 연습덕분에 문제 읽는 속도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최대 단점이자 누구나 단점은 잘 들리지 않은 것이겠죠. 토익 공부를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지만 Hello, Thank you, I want to ~ 뭐 이런거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단어들은 위윙위윙 이렇게 들렸었구요. 아예 안들리는 저를 자책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공책 한권을 사서 딕테이션을 했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지만 효과를 본 사람이 있다고 들어서 속는셈 치고 받아적고 받아적고 빨간펜으로 고치고 다시 보고 따라 읽고 그렇게 하면서 공책 한권을 다 채운 결과 LC성적이 확 오르고 안 들렸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연음은 물론이고 자주 쓰이는 구문 (I was wondering if, Why don’t you~, What do you want to~) 와 같은 ? 이런걸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이런걸 통째로 외우다보니까 한국말처럼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RC

피터선생님의 수업의 장점은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토대로 문장 분석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왜 능동태가 아닌 수동태인지, 어떤 근거로 시제가 과거인지 미래인지, 등등 그리고 자주 나오는 관용어 표현은 아직까지 귓가에 맴돕니다. 수 태 시제 순서로 풀면서 오답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등 배운 것을 일일이 나열하면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핸드아웃으로 토익이 좋아하는 자동사 + 전치사, 특정 명사와 잘 결합하는 현재분사 과거분사, 형용사처럼 생긴 명사 등등 외울 것이 많아 괴로웠으나 그것이 시험문제로 나왔을 때 더할 나위 없이 기뻐 공부할 맛이 났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간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서 다시 영어책을 펴도 될까 의문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어와 동사는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펴고 모르는 단어가 왜 이렇게 많지 좌절도 많았지만 토익 공부를 하고 2주가 지난 다음 느끼게 되었습니다. 토익 단어는 썼던 걸 반복하는 것을요. 어제 본 단어 오늘 또 나오고 내일 또 나오고 중요할수록 많이 나옵니다. 단어에 대해 겁먹었던 것은 사라졌으나 문제는 문장 분석이었습니다. 피터선생님의 기초영문법 영상을 토대로 수식 어구를 묶어가면서 문장에서 주어동사를 찾고 4형식이나 5형식 문장에서 왜 목적어가 두 개인지, 목적어 뒤에 뜬금없이 형용사가 튀어나오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TO부정사와 동명사를 배울 때 해석이 안 되었던 부분이 해석이 되는 희열을 느끼면서 영어 공부의 재미를 봤습니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날 무렵 파트 5,6 시간은 줄어들고 답의 정확도는 늘어 났구요.

 

저는 다른 공부를 할 것이 있어 입문반 두 달 수강에서 끝났지만 여기서 배운 것을 기초로 더 공부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원 수강 종료 후 한 달 동안 ETS 기출문제집을 사서 혼자 공부한 결과 목표치를 이뤘습니다. 830점이라는 점수가 누구한테 잘했다고 떠벌릴 수 있는 점수는 아니나 학원 다닐 때 내가 700은 넘을 수나 있을까 생각했던 것에 비하면 개인적으로는 매우 뿌듯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 배운 재미를 토대로 앞으로도 토익을 취미(?) 삼아 공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결과로 나타나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것을 토대로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것도 느끼구요. 아마 그것이 토익 고득점보다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입문반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권하는 바는 학원을 다닐 때 기쁜 마음으로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뜨면 학원가기 싫다고 하는 것보다 빨리 학원 가고싶은 마음을 가지는 것 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 구성원들과 친해지면 좋겠죠. 힘들 때는 서로 의지하고 또 놀때는 또 놀고(물론 공부에 지장줄만큼은 아니겠죠). 하루 종일 같이 있다 보면 정이 드는게 당연하겠죠. 기쁜 마음으로 다니다 보면 성적이 오르는 것은 당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학원 다니는게 단군신화처럼 마늘이랑 쑥만 먹고 100일을 버티고 사람으로 되는 것 같다구요. 20149, 10월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 준 피터 선생님, 정주영 선생님, 그리고 같이 의지하고 함께 공부했던 910월 입문반 동료(동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첨부 CK_20150630164431.jpg(46,589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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