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마라... 지켜보고 있다.....(주영샘)
강의중이신 태경샘
※두 분에 대한 초상권은 인정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안될겁니다.
열심히 열공중인 울 스터디 (잡담하는 거 아님)!!
우선 제가 토익공부를 해보기로 결심한게 군대에서 약 상병 3호봉??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상황이였냐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운동 특기생으로 생활하면서 한번도 수업을 들어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시험 때나 들어가서 답만 찍고 5분도 안되서 교실을 빠져나오는 그런 상태였죠. 그러다 보니 대학교 3학년 2007년 쯤에 운동을 그만 두고 1학기만 학교를 다니고 군대를 간거니 거의 11~12년을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병 휴가 때 사들고 간 해커스파랭이 책은 도저히 이해할래야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주어니 동사니 아무것도 모를 때 였음) 그래서 단어만 대충 2000개 정도는 외우고 전역을 한 거 같습니다. 전역 후, 토익학원을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에 이 근처에 있는 모학원을 가게 되었는데, 너무 큰 학원이다 보니 왠지 시장통 같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강사가 하는 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기 때문에 기본문법 학원부터 가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같은 학부 선배로부터 학원을 추천받게 되는데 그게 쿠키어학원 이였습니다.
그렇게 주말반 이지스텝반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이때 주영샘에게서 강의를 듣게 됩니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주영샘이 기억하실진 모르지만 그 때 첫 수업을 듣고 주영샘한테 내가 대충 이런 상황인데 어쩌면 좋겠나? 라고 물으니 우선 주영샘이 강조하시는 8품사를 숙지하고 맨투맨 같은 중학생들이 보는 기본서적을 보는 게 좋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제가 학교에서 거진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있는게 일상화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복습을 한다거나 영어에 신경을 쓰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주말에 배운 부분을 공부하며 주영샘 말처럼 맨투맨 책을 펴들고 나름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토익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그 전날 학원에서 하는 모의고사가 있어서 시험을 대비해 응시를 하였습니다.. 나름 공부를 해서 우선 400은 넘겨보자~ 라고 생각으로 있었는데, 정말 모의고사나 실전시험이나 내가 뭘 했나? 싶을 정도로 뭐가 휙휙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온 성적표. 모의고사 성적표 230. 실전시험 370.
이 때, 정말 제대로 절망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2달 수강이 끝나고 12월은 쉬고, 방학을 이용해 1~2월 이지스텝 평일반 동시수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맨투맨을 틈틈이 봐왔던 것과, 이미 한번은 들어봤던 강의라서 그런지
확실히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주영샘이 강조하신 8품사의 정의 등을 숙지하고 있던게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엘씨수업에 들어오신 태경샘. 저에게 학원을 추천한 선배 말 처럼 굉장히 미인이시더군요. 우리 스터디의 어떤 여자분 말씀을 빌리자면
‘하태경 그녀가 505호 강의실을 들어오는 순간 그곳에서 빛이 나더니 모든 남자 수강생들의 눈이 초롱해지며 오로지 그녀의 얼굴로 향하더라’
예~ 솔직히 좀 과장해서 저렇습니다.
그리고 스터디가 공부에 참 도움이 된다고 해서 스터디를 시작하였는데 그 이름 하여,
간지뽀대작살!!!!
우선 스터디에 대해 제가 느낀 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스터디는 확실히 장점이 많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벌금제도를 비롯한 어떻해서든 공부를 하게 하는(또 결석을 못하게 하는)부분이라던지, 누군가의 이러이러한 문제풀이법 같은 것을 들으며 새로운 부분을 깨달을 수 있게 되는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장점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고 제가 느낀 단점은 너무 스터디 위주의 공부가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우선 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한 강의의 복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오히려 벌금을 안 내기 위해 스터디 공부에 오히려 더 치우쳐 공부를 하여 복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엘씨 수업 같은 경우 복습을 못 한 날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정말 미치도록 열심히 안 한 것도 있고, 여자친구를 만난다던지 친구들을 만난다던지 한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 스터디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영어공부 제대로 할 각오 하시고 공부하시면 분명 좋은 성과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실전시험은 첫시험 이후로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얼마 전 모의고사에서 600점을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월달 시험에서 어쩌면 생각 이상의 점수도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키어학원에서 많은 분들이 800찍고 900찍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아직 거기엔 택도 못 미치는 겨우 600대 점수지만, 저 같이 기본도 없고 공부와는 담 쌓고 살아왔던 놈이 그래도 학원은 빠지지 않으며 다녔더니 저 정도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러니 이 글 보시는 분이 있다면, 저처럼 설렁설렁 하지 않고, 수업에 빠지지 않고, 복습 철저히 하시면 분명 700~800 정도는 충분히 나오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전 개학을 하면 학교에 묻혀 살게 되겠지만, 그래도 틈틈이 토익공부 계속 할 것이고 제 목표점수인 만점을 향해 갈 것입니다. 그럼 모든 수강생 분들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고, 모두 만점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쿠키어학원에 칭찬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하나하나 신경 써 주는 배려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강사님들도 그렇고, 학원 프론트에 있는 상희누님(나이 모르니 님이 누나)도 그렇고 아직 성함을 모르지만 저에게 치약을 빌려주신 친절하신 형님도 그렇고, 이런 부분이 제가 처음 다녔던 모학원과 비교되는 것 같습니다. 저 그 학원에서 프론트 직원한테 욱했던게 있어서인지 쿠키의 배려과 더 다가온 거 같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학원에 놀러올테니 그 때 봤으면 좋겠네요. 그럼 모두들 2010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