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조 정연홍입니다.

777조라는 이름은 처음에 조명을 정할 때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과 조원들의 목표점수인 777을 생각하여 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좋은 조원들을 만나 저에게는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처음 10명에서 금방 6명으로 줄었지만 오히려 소수정예로 더 뭉칠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들 토익도 처음 스터디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지만 여기저기서 들은 얘기들과 선생님의 조언으로

다행히도 잘 꾸려 나갔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조장의 리더쉽과 조원들의 열정이 잘 조화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하루에 단어 40개 외우는 것에도 힘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들 익숙해져서 금세 80개 이상으로 늘렸고

듣기 숙제와 문장외우기까지 추가하여 과제들을 늘려가면서 공부분량을 늘려갔습니다.

토익 입문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RC부분도 서로 상의해가며 의문이 생기는 것은 선생님께 여쭤보고 이해했습니다.

또한 조원들이 구해온 LC자료를 같이 들으며 서로 어떻게 들었는지 의견을 물어보고 다시 자세히 들어보면서

귀도 어느정도 열리는 듯 했습니다. 오랜만에 여러명이서 같이 공부를 하게되니 너무 재밌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는 비록 잘 따라가지 못했지만 다른 조원들은 정말 열심히 스터디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미안했습니다.

조의 맏형으로써 잘 이끌었어야 했는데 저의 경우 저는 다른 조원들처럼 토익에 딱히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오랜만에 영어공부나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토익학원을 등록하고 스터디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제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조원들처럼 토익에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단지

한달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목표였던 저로써는 시간이 갈수록 팀원들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나마도 일과 다른 스케줄

등으로 인해 스터디에 참석하지 못하는 날도 많아져 계속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다음달은 수강도 못하고 스터디에도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777조 조원들이 계속 같이 공부를 해서 꼭 모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잠깐의 인연일지 모르지만 학원에서만의 인연이 아닌 추후에도 같이

공부도 하고 연락도 하며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오래도록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777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요즘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되어 감동이었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