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가 원래 이런곳에 글을 잘 남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토익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기게 되었네요~~

전 31살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토익은 2001년 대학교 3학년때 처음 치뤄봤는데 LC, RC total 380점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공부도 안하고 본 시험이지만 그래도 500은 나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창피한
점수가 나올줄은 몰랐죠..
그 이후로 전 Toeic을 두번 다시 보지 않았습니다. Toeic 점수 없이도 무사히 나름대로
유명한 기업에 취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년간 잘 다니다가 아시는 분의 조그만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셀러리맨으론 원하는 것을 이루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것 같아 이제 막 창업한 회사로 옮겨 크게 점프한번 해보고자 내린 결정 이였죠.
근데 생각처럼 회사가 잘 나가지 못했고, 부양가족도 점점 늘어가니.. 안정적인 회사로
다시 이직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전 경력직이기때문에 Toeic은 별로 고려치 않았습니다. 사실 고려하지 않았다기 보단
Toeic 에 정말 자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600점 넘기기가 힘들것 같은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그 때 친형이 한참 토익 학원을 다니던 시기였는데 저에게 추천을
해주더군요..형 본인도 영어에 참 약한 사람인데, 학원 두달정도 다니고 700 넘기기는 쉽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돈 아깝다 생각 안하고 700만 넘겨 보자는 생각으로 피터샘과의 인연을
시작 했습니다.
10월달부터 수강했는데, 한달에 4번뿐인 강의지만, 하루에 12시간 이상 열정적인 수업을
강행하시는 피터샘을 보고 일단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강의 내용을 들어보니.. Toeic에서의
상식이라고 할까요? 전 그동안 사람들이 다 아는 상식조차 모르고 있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피터샘의 수업을 듣고, 11월 정기 토익을 6년만에 치르게 되었습니다. 시험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600은 넘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더군요~~그리고 시험 다음날 피터샘의
해설을 보고 700도 노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12월15일 성적이 나오는 날 정말 믿기지 않은 점수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LC 440/RC 375 Total 815점이나 맞아 버렸습니다.
피터샘께 이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추 후 말하기/쓰기 시험이 필요하다 생각될 때
또 다시 좋은 인연으로 찾아뵙길 희망 합니다.
첨부: 성적표 첨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