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들께서 벌써 후기를 다 올리고 제가 제일 늦게 쓰게 되네요 ^^; 최강 이은영 샘의 문제풀이반 스터디입니다. 단란한 분위기에 인원도 4명이서 모였네요..4명이서 한마음이 되어 각자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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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는 초점을 강의에서 부족한 것을 메꾸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강의가 대개 파트5가 주를 이루는 만큼 엘씨와 독해에 중점을 두자고 하였고.. 조원들도 이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여유없는 일정은 중간중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몇 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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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합반과 문제풀이반 패키지 수업을 듣고 있었고, 지난 달부터 수업을 들었지만 알바가 있어 지난 달엔 스터디를 하지 않았다가 이번 달에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7년 봄인가 마지막으로 시험을 치고는 그동안 토익을 한번도 보지 않다가 갑자기 필요해져서 공부를 거의 벼락치기로 시작하다 보니 은근히 부담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나름대로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를 강제적으로 하는 효과도 컸습니다.\
우선 인원도 4명으로 조출했지만, 최상의 분위기에서 면학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연장자라 얼결에 조장을 맡게 되었고, 조원인 현석군은 저랑 동향 같은 동네 후배였고, 한참 후배인 유진양과 인화양도 스터디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스터디는 저녁에 알바 또는 다른 학원 수업이 있어 하루에 2~2시간 반정도 했습니다. 강의가 2시에 끝나지만 열성적인 샘께서 보통 10~15분 정도 수업을 더해 주시느라 수업이 있는 월~목요일은 점심을 거의 간식(김밥, 과일, 과자)로 때우고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샘께서 한번 저희들을 데리고 나가서 맛있는 부대찌개를 사주셨습니다. 샘~고마워요 ^^*
강의가 없는 금요일에도 평소에 하듯이 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하여 그날은 11시까지 나와서 1시까지 실전1회를 풀고 같이 점심을 먹고(일주일 중 유일하게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은 날 ㅠㅠ) 2시부터 전체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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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매일 해커스보카 노랭이로 하루에 1강씩 외워서 단어시험을 쳤고(주말엔 2강씩) 하루 lc 하루 rc 번걸아가면서 하기로 했습니다. lc를 하는 날은 처음에 한 회를 시간을 정해 다 풀고 딕테이션을 하려고 했으나..시간이 넉넉지 않아 리뷰는 각자 하기로 하고 대신 독해(파트7)반회분을 더 풀기로 했습니다. 알씨를 하는 날은 전날 파트5,6은 숙제를 풀어오고 그날 리뷰를 한 다음 파트7을 시간정해놓고 풀고 난 후 또 같이 리뷰를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아무래도 덜 하게 되는 엘씨와 파트7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니 감각이 많이 살아나게 되고 더불어 파트5와 6도 점점 틀리는 갯수가 적어짐이 눈에 보였습니다.?
샘께서 스터디교재까지 지원사격해 주셔서 저희는 교재선정에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구해주신 시나공 2010년판으로 엘씨와 알씨를 풀었고, 보카집은 각자 구매또는 대여했습니다.?또한 옆에 항상 계셔서 모르는 것을 바로 해결하였습니다. 스터디에 전적으로 도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석군은 운동을 자주하는 체격이라 한끼 식사도 푸짐하게 하는 편인데 문제풀이 듣고 식사시간 여유도 거의 없이 스터디를 시작하곤 했는데도 배고픔을 무릅쓰고 군말없이 스터디에 열심히 임해 주어서 먼저 정말로 고맙고 미안한?마음을 표합니다.
유진양과 인화양도 열성적으로 스터디에 참여해 주어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특히 인화양은 학교일로 수업을 빠진 날도 스터디하러 먼거리를 학원까지 와주면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여러가지로 보조해주신 매니저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한명의 결원도 없이 스터디를 끝까지 같이 갈 수 있어서 행복했고.. 결과도 틀림없이 좋으리라 확신합니다.
모두 대박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