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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이런 글을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이런글은 학원에서 알바를 시켜서 올리는 아주 상업적인 글이라 생각한지라...
참고로 전 알바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학원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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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원선택 동기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이 산본이였던지라 역시 공부를 하려면 집 가까운 곳, 통학거리 짧으면서 쓸모 없는 시간을 줄이자는 생각으로 일단 안양, 군포, 금정 뭐 이주변의 어학원을 한 일주여일 정도 기웃거리면서 학원분위기라든가 학원정원, 선생님 머 이런 것들은 탐방하고 다녔습니다. 한참을 헤맨 후에도 그닥 맘에 들면서 아주 집중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없는 듯 해서 행여나 하는 맘으로 토익하면 강남 쪽이 좋다는 주변의 충고로 인터넷으로 몇일 뒤적거려 봤습니다.

뒤적거린 결과 음... 일단 경제가 경제인만큼 가격 경쟁력이 좋으면서 학원시간이 긴 과정 위주로 알아본 결과, 쿠키어학원이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이것이.. 싼게 비지 떡이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에 그리고 알바를 쓰는 건지 정말 저런 결과 인지 사람들의 평도 참... 나쁜말도 없고... 그렇다고 포털 사이트에 그럴 듯한 추천의 글도 없고...

머 그래도 한달 만이라도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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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피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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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까지인 원일정인데...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는 일정인데 은영샘의 열정으로 하루 거의 4시간 30분 수업에 5분정도의 휴식이.... 아우.. 학원 제대로 골랐습니다.
처음엔 화장실 참느라 고생했는데 머... 조금 지나니 잘 적응 했습니다.
수업 내용도 참 알찼습니다.
LC/RC어느 것 하나 놓치는 것을 봐주지 않습니다. 은영샘이요.
전 정말 토익완전 초보인지라 토익이 990정 만점에 한문제당 배점이 당연히 4.5점 정도인줄 아는 그런.. 수준이였는데..
아주 수업내내 잘 알려주셨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요령 및 행동지침 까지도 빠지지 않고 강의 해 주십니다.
이제 한달 들었는데 아주 제 기억력이 조금만 더 좋아서 정말 은영샘 강의 60%만 다 기억하고 있다면 이번 달 시험 정말
걱정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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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터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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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했듯이 토익 완전 초보 입니다.
해서 스터디에 참여는 하고 싶었으나 조금 겁이 났습니다. 행여 제가 따라가지 못해서 혹은 너무 아무것도 모르니 조원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서요. 해서 일 저는 참관자의 자세와 수업자의 자세로 100퍼 조장을 믿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조장님이 일단 저번 스터디 형태를 알려주시면서 방향설정에 대해 의논을 할때도 100퍼 신뢰 하고 따랐습니다.
힘든 것이 뭔지도 그저 초짜인 저인지라 열정만이 있을 뿐이였습니다.
다행이도 저희조 학원 초짜에 토익 초짜가 많아서 말없이 다들 강행군을 따라 갔습니다. (아마도 조장님은 이끄시느라 힘드셨을 겁니다. ^^)

처음와서 학원에서 무료로 보는 모의고사를 보고 어찌나 주눅이 들었던지...
시간안에 문제를 꽤나 못 풀었으니까요
토익은 시간관리가 우선이란 충고가 와닿아서 실전과 같은 분위기의 모의토익 형식으로 스터디를 이끌어 나갔으며.단어의 경우 부수적으로 이끌어 갔습니다.
헌데 지금은 문제도 제법 시간안에 풀고 마킹도 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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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원측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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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동네학원보다 지원이 엄청 좋습니다. 안양 모학원은 일단 오전이나 오후 수업 끊으면 오전 오후 하루에 수업 두번 들어도 된다는 말에 솔 깃했었는데요.
안가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초보의 경우 일단 문제 경향 파악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해서 학원에서 정말 실제처럼 제공하는 무료모의고사 피가되고 살이 된 듯합니다.
스터디 시간 출석관리 정말 철저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조원들이나 저나 하나의 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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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있었습니다. 딱 한달만에!
그리고 제가 어떤 부분이 정말 부족한지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토익은 역시나 학원을 다녀야 하고 다니는 동안 점수가 나온다는 은영샘 말씀 100퍼 동감합니다.
허나 역시나 스터디는 필수 인 듯합니다.
가이드라인은 선생님이 잡아주시고, 선생님 안게시면 스터디 조원들이 도와 주고 감시해주는(공부 하는지 안하는지)...
이런 것이 없으면 좋은 결과 이루기 힘든 아주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힘든 시험인 듯합니다.

전 정말 제 선택에 만족합니다.
아마 동네학원 다녔다면... 으.... 몸은 편했겠지만 아마도 지금도 갈팡질팡 하고 있었을 것 같네요.

11월 토익시험...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됩니다.
ㅋㅋ 운이 따라야 하는 것이 시험이지만 우리 조원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어디가서 떳떳히 말할 수 있습니다.

얼마남지 안았지만 끝나고 헤어질 인연이지만 정말 저희조 이번달 시험 잘 보고 다 잘되서 다시 모였으면 합니다.
그땐 저희가 거하게 은영샘 밥사드릴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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