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다니는 내내 토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표가 생겼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토익을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토익공부를 하기로 결심했고 반드시 두 달 후에는 800점을 넘기리라고 결심했습니다.

우선 학교에서 실시하는 토익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죠ㅡㅠㅠ
토익이라곤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그럴 수 밖에요ㅡ
물론 그 날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그것도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쿠키어학원 토마토반에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
생소한 단어들과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는 문장 구조들.
토익은 나와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우선 RC같은 경우 장재호선생님은 과제를 많이 내주시기로 유명하십니다.
단어를 거의 하루에 100개에서 150개 정도 외워오라고 하셨고 매일매일 테스트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복습할 것 예습할 것을 짚어주셨습니다.
저는 그냥 그것에 따르기만 했는데 정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장재호 선생님은 토익에서 반드시 나올 것만을 강의해주시고,
꼭 필요한 토익을?위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장재호?선생님을 통해서 제가 잘 틀리고 햇갈려 하던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동사의 명사, 형용사, 부사 전환 부분은 제가 꼭 알고 싶어하던 부분이었습니다.
P5 문제의 보기 중에 ing형, ed형, to부정사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항상 헷갈리시는 분들께?
장재호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LC는 공부하기가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국식 발음이 나올때면 귀가 닫히고 마치 코카스파니엘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냥?선생님께서 시키시는 방법대로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P2는 무조건 많은 문장을 읽고 외웠고, P3,4는 계속 따라 읽었습니다. 그리고 들릴 때까지
다시 듣고 잘 들리기 시작하면 바로 따라서 읽는 shadowing을 했습니다.
P3,4는 그냥 지문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영국식 발음은 그냥 똑같이 영국식 발음대로 따라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따라 읽어보는 것도 아주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드디어 4월 저는 태어나 처음으로 토익시험이란 것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알 수 없었지만 홀가분한 맘으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저는 4월 토익 시험을 친 후에도 절대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계속 꾸준히 공부하면서 5월 토익을 준비했습니다.

5월 토익 시험이 있기 며칠 전, 4월 토익 시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점수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LC290/ RC330 으로 620점밖에 나오지 않았거든요.

원래 처음 쳤던 모의고사에 비한다면 더없이 높은 점수였지만요.
솔직히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대가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큰 기대 없이 정말 아무런 부담 없이?5월 시험을 치렀습니다.
.
.
5월 토익 시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는 바로 LC430/ RC405 835점

처음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도저히 내 점수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았거든요ㅡ

솔직히 이렇게 거창한 수기를 쓰기에는 부끄러운 점수이지만..^^;;
저처럼 토익의 '토'자도 모르던 사람도 이렇게 이뤄내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많은 토익커분들이 저의 사례를 통해 용기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또 쿠키어학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다 잘 알고 계시듯이 토익은 계단식으로 점수가 상승합니다.
저도 한달 내내 모의고사가 500점대에 머물렀고 그러다 600점대로 진입해서 한참 머무르다
어느새 800으로 뛰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런 양상을 띤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고 절대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하는 것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는 점수 받으세요~
거창하고 부끄러운 수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